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나 한국 검찰 수사관인데…”

미주한인 | | 2022-10-09 12:59:32

금융감독원·수사관 사칭, 보이스 피싱 주의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미대사관과 유사 전화번호로 발신된 보이스 피싱 주의보

금융감독원·수사관 사칭하며 개인정보 수집·송금 요구

 

주미한국대사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이스 피싱은 범행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이라고 사칭하면서 협박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특정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기수법을 의미한다.

주미대사관은 6일 웹사이트에 ‘안전 공지’를 통해 “주미대사관 전화번호(202-939-5600)와 유사한 번호를 발신으로 해 대한민국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금융관련 정보를 묻는 보이스 피싱 민원사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명의도용’ ‘신용카드 도용’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주미대사관은 “개인의 ‘계좌’ ‘신분’ ‘사회보장번호’ 등이 범죄에 사용되었다는 소위 ‘범죄사건 연루’ 사기 전화에 일절 응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면서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웹사이트 해킹 등을 통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들을 가지고 전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은 또 “피해자에 대한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 등을 파악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공공기관 등에서는 전화로 직접 이러한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요구하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이런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보이스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수신하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신속히 거주지 관할 경찰 또는 연방통신위원회(www.foc.gov)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피해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권고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