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살인사건 가능성’
LA 우드랜드 힐스에서 81세 김 모 할머니가 자신이 살던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40분께 신고를 받고 우드랜드 힐스 20800블럭 마사 스트릿(20800 Block Martha St.)으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 주택에서 강제 침입 및 도둑이 든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침실에서 침대 밑으로 반쯤 들어간 채 바닥에 누워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는데 화상을 입은 상태로 의식이 없었고 숨도 쉬지 않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이 여성은 경찰과 함께 출동한 LA 소방국 구급요원들에 의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주택 내부에서 화재가 있었지만 발견 당시 이미 다 꺼진 뒤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 노숙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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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