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아시안 유권자 ‘44 대 19’ 압도적 민주당 지지

미주한인 | | 2022-07-31 12:23:51

아시안 유권자, 압도적 민주당 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아태단체 정치 성향 조사

 

25일 열린 줌 기자회견에서 아시안법률진행협회 등 패널들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AAAJ 제공]
25일 열린 줌 기자회견에서 아시안법률진행협회 등 패널들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AAAJ 제공]

미 전역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은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보다는 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하며, 강력한 총기 규제법에 동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치러진 예비선거 결과 등을 통대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정치현황, 투표율, 지지 정당 등을 설문조사한 보고서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APIAVote, AAPI 데이터, 아시안법률진흥협회(AAAJ) 등은 공동으로 1,601명 아시안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19일부터 6월1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267명은 한인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7일 예비선거에 참여한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어 가장 최근 아시안들의 정치 현황과 투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중요한 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은 하원과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에 비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고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인종별로 살펴보면 인도계가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모양새를 보였고, 반면 베트남계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아시안 유권자의 44%는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 19%는 공화당 지지자, 29%는 무소속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의 경우 45%가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 25% 공화당 지지자, 23%가 무소속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정치 현안 우선 순위는 1위 헬스 케어(88%), 2위 직업과 경제(86%), 범죄(85%), 교육(82%), 환경(75%), 총기 규제(7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동안 미 전역에서 급증한 증오범죄로 인해 응답자 중 73%는 증오범죄에 대해 ‘때때로’ 걱정을 한다고 답했고, 이중 24%는 ‘매우 자주’ 증오범죄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증오범죄를 ‘매우 자주’ 걱정하는 응답자 중 민주당 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가 공화당 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법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인 77%는 미국이 더 엄격한 총기법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고, 이중 61%는 ‘강력하게’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 현안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결국 미국 시민이 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동의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중 3분의 2 이상은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유권자의 절반인 51%는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것보다 우편이나 우편을 통해 투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나 검사인데…당신 범죄 알고있다” 발신자 정보까지 조작해 금융계좌 정보 등 캐물어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상대 골퍼와 언쟁벌이다갑자기 드라이버 휘둘러다른 일행 향해 샷 날려한인 골퍼들 패싸움까지 40대 한인 남성이 골프장에서 술에 취해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폭행한

“학비보조 속여 박사학위 수강생 모집” 논란

동국대 LA 캠퍼스 대상한인 등록자 주당국 신고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LA 캠퍼스(DULA)가 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트럼프 ‘입국금지령’ 우려“유학생들 빨리 돌아오라” 복귀 권고 대학들 급증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대학 모습. [박상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