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미주 한국학교 교육 이끌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21대 총회장에 추성희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교장이 선출됐다.
오는 9월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 추 차기 총회장은 지난 14~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0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행사의 마지막 날인 16일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총회장 선거에는 남서부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임지현 교장(텍사스주 소재 큰솔 한글학교)이 출마해 추 교장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추 차기 총회장은 “한인 3세로 변화해가는 학습자 분포도를 반영한 새로운 한국어 교재 개발, 긍정적 자아 정체성 개발을 위한 통합적 자료 개발, AP Korean 채택을 위한 초석 마련 등에 주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졸업 후 중·고교 교사로 재임하다 이민으로 도미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회계(Accounting)를 공부했으며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부터 현재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교사를 거쳐 2007년부터 교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NAKS 부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워싱턴(WAKS) 재무 및 홍보로도 활동 중이다.
1981년 창립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에 있는 1,000여 주말 한국학교의 연합체로서 산하에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교사 8천여 명이 8만여 명의 학생에게 한민족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