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마사지 치료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체포됐다.
성범죄 혐의 사건의 대상은 20대 한인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여러 명의 한인들은 28일 “피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클리닉의 직원인 20대 한인 여성”이라고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난데일 소재 4216 에버그린 레인 121호 소재 ‘애난데일 노인의학 클리닉(Annandale Gerontology)’에서 마사지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를 대상으로 마사지를 하면서 성 범죄를 저지른 한인 장경필 씨(55세, 버지니아 헤이마켓 거주·사진)를 4개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사진과 함께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치료를 위해 클리닉을 방문한 피해자가 마사지를 받는 동안 장 씨는 피해자의 가슴을 불법적으로 쓰다듬고 손가락으로 음부를 찔렀다. 이에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개월이 경과한 지난 24일 장 씨에 대해 면허 없이 마사지 치료사로 활동한 것을 포함해 4개의 영장을 청구해 발급받았고 장 씨는 25일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로 출두해 보석금 없이 구속됐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