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심리상담·가정폭력 대처 늘어

미주한인 | | 2022-02-08 08:35:48

한인가정상담소, 심리상담·가정폭력 대처 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가정상담소 2021년 상담 통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심리상담, 가정폭력 대처 서비스가 전년대비 15~20% 증가했고, 더불어 위탁가정 품에 안긴 아동의 수는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최근 2021년 서비스 활동 및 성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는데, 심리상담서비스 15%, 가정폭력 서비스가 20%로 증가했고, 위탁가정 품에 안긴 아동의 수도 50%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서린 염 소장은 “작년 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많은 한인들의 도움이 요청이 있었다”며 “올 한 해 역시 가장 소외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362명의 심리상담이 진행돼, 2020년 314명 대비 약 15% 증가된 수치로 기록됐다. 상담 클라이언트의 92%는 한인이며, 78%가 저소득층 또는 수입이 없는 경우였다. 또한 상담 클라이언트 중 성인은 90%, 아동청소년이 10%였다.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193명의 클라이언트에게 가정폭력 통합서비스가 제공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40명이 늘어난 것으로 약 20% 증가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170건의 가정폭력 케이스가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한인가정상담소는 58명의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재정지원을 했다. 또한 298명의 한인 종교지도자에게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 9명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전환주거지(Transitional housing)가 제공됐다.

 

클라이언트의 98%가 한인이었고, 이중 88%가 한인 이민자 1세대 여성이었다.

 

위탁가정 둥지찾기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36명의 아동을 위탁가정에 배정, 2019년 23명 대비 약 50%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예방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229명의 위기 아동 및 양육자가 지원을 받았다. 이중 79 가정이 위탁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12가정이 위탁가정으로 승인을 받았다. 핫라인을 통해 278건의 도움 요청이 있었고, 1,011회의 이벤트 및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에서 돌보는 10대 3명 모두 지난해 대학 진학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을 어린이집 148곳에 적용해 운영 중이며, 매월 평균 1,288명의 아동이 하루 3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받고 있다. 유치원 37곳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해 총 1만5,164회의 음식을 제공받았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