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자격 정지 당한 40대 한인변호사 60만 달러 교통사고 합의금 착복

미주한인 | | 2021-12-29 08:48:07

자격정지, 한인변호사, 합의금착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퀸즈에서 활동해 온 40대 한인변호사가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하고도 교통사고 의뢰인들에게 지급돼야 할 60만 달러 이상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착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퀸즈 검찰은 지난 23일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사무실을 운영해 온 최요한(47) 변호사를 2급 중절도, 41개의 3급 중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44차례에 걸쳐 교통사고 관련 의뢰인들을 속이고 의뢰인들에게 지급해야 할 약 62만 달러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가로챘다.

 

검찰 조사 결과, 피해 의뢰인들은 각각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 이상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2016년 11월 교통사고 피해자인 한 여성의 사건을 의뢰 받은 뒤 상대보험 회사로부터 5만2,500달러의 합의금을 지급 받았지만, 이중 의뢰인에게 돌아가야 할 3만5,000달러를 전달하지 않았다. 이후 최 변호사는 2017년 11월20일 변호사 자격이 정지됐지만, 변호사 행위를 이어가며 의뢰인들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계속 가로챘다.

 

2018년 5월 최 변호사는 또 다른 교통사고 피해 여성의 합의금으로 상대 보험사로부터 7만5,000달러에 합의금을 받았지만 이중 변호사비와 기타 경비를 제하고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5만250달러를 돌려주지 않았다. 최 변호사는 결국 지난 2019년 3월 변호사 자격이 박탈됐다. 최 변호사는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5년 형에 처해진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