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80대 한인이 10대 정신박약 흑인 청소년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오리건주 알로하 160가 노인아파트 단지에서 한인 강정희(84) 할머니가 10대 청소년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흑인에게 폭행을 당한 강 할머니는 땅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고 앰뷸런스로 프로비덴스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오리건한인회 아시안 혐오범죄 장규혁 대응팀장은 신속하게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아시안 증오범죄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