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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된 한반도 평화법안은 위험”

미주한인 | | 2021-09-28 08:24:13

한반도 평화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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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N·KCPAC 등 단체들 뉴욕 디지털 광고 캠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H.R. 3446과 H.R. 826에 반대하는 디지털 빌보드 광고가 게시되고 있다. [OKN 제공]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H.R. 3446과 H.R. 826에 반대하는 디지털 빌보드 광고가 게시되고 있다. [OKN 제공]

 

원 코리아 네트워크(OKN)와 한국보수정치행동회의(KCPAC)가 연방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반도 관련 법안들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 단체는 현재 연방 하원에서 발의된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과 이산가족 상봉법안(H.R. 826)이 ‘가짜 평화 법안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 방문 시기에 맞춰 뉴욕 맨해턴 타임스스케어에 이에 반대하는 디지털 빌보드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H.R. 3446은 한국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미북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H.R. 826은 이산가족 상봉을 촉진하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OKN 측은 한반도 정세를 조명하고 ‘거짓 평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디지털 빌보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OKN의 이현승 워싱턴 지국장은 “북한 인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무책임하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북한 정권과의 평화협정 추진에 있어서 북한 정권이 스스로 책임지는 진정한 변화를 이루지 않는 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CPAC의 그랜트 뉴셤 대표는 “해로운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이 두 법안의 위험성은 이 법안들이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잠재적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며 궁극적으로 한반도에서 미군 주둔을 종식시킨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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