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한인 여교수 미 물리학회장 선임

미주한인 | | 2021-09-15 09:07:21

한인여교수, 물리학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시카고대 김영기 석좌

5만5천명 회원 거느려

 

한인 여성 물리학자가 122년 역사를 가진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APS)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와 세계적 물리학자 반열에 오른 한인 1세 여성 과학자가 유리천정을 깨고 5만5,000여 명의 회원을 둔 미 물리학회 수장에 오르는 것이다.

 

시카고 대학은 이 대학의 김영기(59) 물리학교 석좌교수가 APS 선거에서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전했다. 김 교수는 2022년 부회장을 맡은 후 2023년 차기회장직에 이어 오는 2024년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귀한 기회를 주신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국경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시카고대는 전했다.

 

김 교수는 경북 출신으로 고려대 물리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 로체스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2000년 과학저널 ‘디스커버리’가 선정한 ‘21세기 세계 과학을 이끌 과학자 20인’에 오르는가 하면 2008년에는 시카고 비즈니스가 선정한 ‘주목할 여성’으로 꼽히기도 했다. 2005년 W입자 및 탑쿼크입자의 정밀 질량측정을 통해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를 탐색할 수 있는 기초를 제시, 입자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호암상을 수상했고, 노벨상 물망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석인희 기자>

 

한인 여교수 미 물리학회장 선임
한인 여교수 미 물리학회장 선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