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에 오염된 60,000 닭 가공 제품 리콜
2021년 2월 24일~25일 생산 유통
미 농무부 식품 안전 검사국(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은 8월 9일, 세레나데 푸드(Serenade Foods)가 살모넬라에 오염될 수 있는 냉동, 생고기, 빵가루 입히거나 속을 채운 6만 개 가량의 닭고기 제품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검사국은 이 제품들은 2021년 2월 24일과 25일 사이 생산되어 전국 유통업체에 배송됐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알디에서 판매한 브로콜리와 치즈가 들어간 네덜란드 팜스 치킨(the Dutch Farms Chicken with Broccoli & Cheese); 브로콜리와 치즈가 들어간 밀포드 밸리 치킨(Milford Valley Chicken with Broccoli & Cheese); 밀포드 밸리 치킨 꼬르동 블루(Milford Valley Chicken Cordon Bleu); 커크우드 브로콜리와 치즈로 속 채운 생닭(Kirkwood Raw Stuffed Chicken, Broccoli & Cheese)와 커크우드 꼬르동 블루로 속 채운 생닭(Kirkwood Raw Stuffed Chicken Cordon Bleu) 다수가 포함된다.
검사국은 이 제품들 중 일부가 미국인의 냉동실에 있을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먹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하며, “이 제품들은 버리거나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8개 주에서 발생한 28 건의 살모렐라 질병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다른 보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질병의 발병 시기는 2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또 검사국은 “환자의 집에서 수거한 개봉하지 않은 생, 냉동, 브로콜리와 치즈로 속을 채운 빵가루 입힌 닭고기를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식품안전검사국은 이 조사를 위해 CDC, 주 및 지방 보건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세균성 식품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제품 섭취 후 12~72 시간 이내에 설사, 복부 경련 및 발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없이 회복되지만 설사가 심할 경우 입원해야 하며, 노약자와 유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질병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