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칼을 들고 자해 위협을 하다 경찰의 총격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한 여성이 칼을 들고 위협하고 있다는 간병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이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복부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지난달 19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한인 이지영(30)씨로 밝혀졌으며 당시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 자해 협박을 하다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5일 경찰이 공개한 바디캠 동영상에는 그러나 경찰의 총격이 있기 전 이씨가 이미 바닥에 칼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씨는 복부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어백스 카운티 검찰이 경찰 총격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씨에 대한 정신 감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