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돕기 전문기관에 전달
8월부터 월2회 '맘스 북 클럽' 시작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AARC, 대표 지수예)는 20일 지난 3월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아시안 여성 피해자 6명을 돕는 고펀드미 모금창을 통해 7만68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3월17일 AARC가 개설한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7월6일까지 1,062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AARC는 전액을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애틀랜타 정의진흥협회(AAAJ)와 애틀랜타 커뮤니티 재단과 협력해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미국 최고의 기관인 전국범죄피해자센터(National Center for Victims of Crime)의 산하 기금인 NCF(National Compassion Fund)에 전달했다.
20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수예 대표는 “가족을 잃고 두려움에 떨던 피해자 가족들에게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빛이 돼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ARC는 오는 8월18일부터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맘스 북클럽’(Mom’s Book Club)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정된 책을 함께 읽으며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부모들의 자녀양육 고충과 스트레스를 나누고 마음건강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에너지가 충전된 삶을 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첫째, 세째주 수요일 오전10-정오까지 진행한다.
AARC는 최근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여 공식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봉사중인 학생들에게 이 상을 처음으로 수여하게 됐다. 문의=770-270-0663.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