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후보
라이센스·인스펙션 간소화 공약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후보 덕 쉽맨이 지난 9일 애틀랜타에서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와 만남을 가졌다. 김백규 위안부소녀상 태스크포스 위원장과 헬렌김호 변호사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자리에서 쉽맨 후보는 비영리단체와 대기업 근무 경험을 살려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공약을 밝혔다.
쉽맨 후보는 이민자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라이센스, 인스펙션 발급 간소화,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연방정부 코로나19 자금 배당, 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등 외국어 통역 지원 등을 공약했다.
그는 "시의회 의장은 시장과 시의원의 화합을 통해 라이센스, 예산 배정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애틀랜타의 인종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쉽맨 후보는 에모리대와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 후 보스턴 컨설팅과 우드러프 아트센터, 전국민권센터 CEO를 지냈다. 아시아계 배우자와 결혼한 쉽맨 후보는 위안부 소녀상 태스크포스 위원으로도 활약했던 친한파다.
헬렌김호 변호사는 "대기업과 비영리단체 CEO를 모두 경험한 쉽맨 후보는 한인 등 이민자 스몰비즈니스의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선거는 오는 11월 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쉽맨 후보를 포함해 3명의 후보자가 경쟁하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