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미주한인 | | 2021-06-26 17:17:57

6.25,추모식,기념식,참전용사,존스크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제71주년 6.25 참전용사 추모식

존스크릭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존스크릭시 뉴턴파크(Newton Park)에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제71주년 6.25 참전용사 추모식이 거행됐다.

미동남부국가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이광석 부총영사, 레니 자츠로위스크 존스크릭 부시장, 노르만 보드 미국참전용사협회 챕터19지회장, 존스크릭 시의원 제이린과 존 브래들리, 미동남부 국가안보단체 김기수 회장과 신현식 상임고문, 김윤철 한인회 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협의회장 외 다수가 참여했다. 

박청희 여성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이정숙, 테레사 김이 한국전쟁 기념비에 헌화했으며, 양국기에 경례하고 아리랑라이온스클럽 이승준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미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미동남부국가안보단체협의회 신현식 상임고문은 개회사에서 “6.25를 의미를 잊지말고 기억하자”고 전했고, 은목교회 윤도기목사가 참전용사의 피흘림을 기리는 추모의 기도를 했다. 

이광석 애틀랜타 부총영사는 기념사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영웅들께 감사드린다. 71년 전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한국을 도왔다. 자유는 무료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국을 지켜낼수 있었고, 현재 한국이 경제 문화면에서 번영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레니 자츠로위스크 존스크릭 부시장은 “존스크릭에 훌륭한 한국전 메모리얼파크가 있어 자랑스럽다. 이곳은 힐링의 장소다. 참전용사들은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한 노르만 보드 미군참전용사협회 조지아챕터19 지회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18세 때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 내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1950년 한국전쟁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살인적인 추위의 흥남, 부산 철수 등 전쟁에서 많은 친구들이 죽었지만 한국전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전 이후 한국이 이룬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취는 기적이다”며 한국전을 경험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애틀랜타 한인회 김윤철 회장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김형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6.25에 참전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으며, 존스크릭 시의원 존 브래들리도 추모사를 통해 “미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참전용사들을 보냈다. 이 역사의 의미를 새기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화가 테레사 김씨가 직접 제작한 부채를 참전용사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존스크릭시와 함께 하는 제71주년 6.25 참전용사 추모식은 마지막으로 다같이 6.25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박선욱기자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제71주년 6.25 참전용사 추모식이 존스크릭 뉴턴파크에서 개최됐다.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테레사김씨가 참전용사에게 직접 만든 부채를 전달했다.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참전용사 노르만 보드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이광석 애틀랜타 부총영사
"한국의 번영은 당신들의 희생덕"
김기수 미동남부국가안보단체협의회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