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스와니 타운센터, ‘위아투게더’
“남녀노소, 다인종 모여 폭력·증오 반대”
애틀랜타 한인을 비롯해 여러 인종이 모여 폭력과 증오범죄에 반대하며 화합과 일치를 강조하는 ‘위아투게더’(We Are Together) 행사가 개최된다.
애틀랜타 아시안증오범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내달 11일 오후1시~5시 스와니 시청 앞 타운센터에서 ‘우리 모두가 형제요, 하나’라는 것을 알리는 ‘위아투게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우리는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동일한 감정을 느끼는 우리 모두는 하나”라며 “서로 존중하며, 서로 협력하고 서로 이해할 때 폭력이 없는 사회, 인종의 벽을 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행사 취지를 전해왔다.
김백규 위원장은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와 각종 폭력 및 총기사고가 난무해 안타깝다”며 ”이 행사는 폭력과 증오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는 작은 외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남녀노소는 물론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모든 인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도화지에 자필로 ‘#We are together’ 또는 ‘#We are One’이라는 글씨를 쓰고 그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고 게임하고 선물도 받는다. 또 다양한 인종이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인스타나 페이스 북에 인증샷을 올려 주시면 최고급 한국 젓가락 또는 개인 보호 알람을 선물로 증정한다. 아울러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협동게임에 참가 하신분들에게는 푸짐한 한국 스낵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어렸을 때부터 모든 인류는 하나라는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작은 행사라며 어린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