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등 해외에 체류하는 병역의무자도 온라인을 통해 병적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병무청에 따르면 9일부터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병역의무자가 ‘나라사랑 전자우편(이메일)’ 인증 후 온라인으로 병적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역판정검사 시 본인 확인 후 발급하는 ‘나라사랑 전자우편’으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출력하면 된다.
그동안 해외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부탁해 발급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번 조치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병역의무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펴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