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위안부 증거’도서관 생긴다

미주한인 | | 2021-05-19 10:10:43

위안부증거,도서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내 일선 교사와 교육계에 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UCLA에 온라인 영문 사료관이 처음으로 구축된다.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인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은 이르면 오는 7월 UCLA 한국학연구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영문 아카이브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료관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군내 위안소를 제도화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피해자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각종 원본 자료와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문 설명 자료가 올라간다. 김현정 CARE 대표는 “위안부 1차 자료가 여기저기 있었지만 이를 미국 사회에 제대로 알리는 영문 사료관은 없었다”며 “일본군의 위안부 책임을 입증하는 증거 자료를 모아 영문으로 번역해 설명해주는 사료관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현장 교육이 중요한 만큼 미국 선생님과 교육계가 역사 수업 등에 온라인 영문 사료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RE는 고려대 미국법 센터와 협력해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위안부 자료를 취합해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강제 동원을 입증하는 일본군과 연합군 원본 문서 등 83건을 추렸다. CARE는 이중 원본 문서 30여건과 영문 해제 자료, 위안부 피해자 증언과 동영상, 위안부 역사 교육 학습 지도안 등을 사료관에 우선 게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일본군이 전시 동원 차원에서 위안소를 설치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1937년 일본군 문서인 ‘야전주보규정 개정’과 위안부 강제 동원을 증언하는 1944년 미군 문서 등이 포함된다.

 

김 대표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논문 사태와 관련해 “미국 법학자 등 학계와 교육계에 큰 파장이 있었고 미국 일반인과 일선 교사들에게 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필요하다면 램지어의 역사 왜곡과 관련한 반박 자료를 올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CARE는 온라인 영문 사료관에 올라갈 자료를 소개하고 의미를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UCLA 한국학 연구소, UC어바인 로스쿨, 고려대 미국법 센터 등과 함께 오는 20일 개최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