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고충 전달 및 대안 논의
레스토랑, 칵테일 투고 법 환영
미동남부한인외식협회(KARA, 회장 김종훈)은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와 협력하여 주 및 연방 정치인들을 초청하여 외식업체의 인력보강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협력을 요청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 모임에는 페로 마틴 주하원의원(HD96), 마빈 림 주하원의원(HD99), 캐런 브레머 조지아레스토랑협회(GRA) 회장, 마샤 레베로 랄프 워녹 연방상원의원 보좌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현재 한인 외식업주들의 인력난, 직원스카우트, 임금문제 및 식자재 재료비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고충을 전달했으며, 문제의 해결책에 대한 방안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KARA는 실업수당정책으로 몬태나주 처럼 실업수당 대신 근무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 채택, HB2비자 확대, 사전 E-Verify(전자신원조회) 없는 채용 방안 등을 제안하고, 외식업체들이 직원채용을 원활히 하기 위한 대안책들을 논의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칵테일 투고 법안(SB236)에 서명하면서, 이제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과 함께 칵테일(mixed drink) 투고를 할 수 있게 돼, 외식업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GRA와 KARA는 “외식업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풀서비스 레스토랑에 추가적인 판매수단이 생겼다 또한 고객들에게 맛있고 독특한 한국식 소주 칵테일을 집에서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개별 지방자치단체는 이 규정을 거부하고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식당은 칵테일 투고 판매를 하기 전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KARA에서는 GRA와 협력하여 모든 카운티와 자치단체에 칵테일 투고 서비스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KARA는 이 새로운 법에 대한 문의가 있는 회원은 협회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