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LA 한인여성에 ‘묻지마 폭행’

미주한인 | | 2021-04-30 10:10:07

한인여성,묻지마폭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곳곳에서 한인 등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폭행과 증오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 한복판 대로에서도 대낮에 칼을 든 흑인 남성의 ‘묻지마 폭행’으로 40대 한인 여성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LA 경찰국(LAPD)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30분께 한인타운 내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60대 흑인 남성이 길을 걸어가고 있던 한인 여성 유모씨의 머리를 뒤에서 느닷없이 세게 내리친 후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주변 행인들이 이 남성을 뒤쫓아가자 남성은 손에 들고있던 칼을 내보낸 후 그대로 도주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남성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칼은 인근 빌딩 경비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씨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폭행으로 인해 도로변에 주저 앉았고, 목격자들이 911에 신고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6피트의 건장한 체격으로 짙은 색 상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윌셔 블러버드에는 점심시간이라 한인들을 비롯해 많은 도보 행인들이 있었고, 주변 목격자들이 일제히 나서서 피해를 당한 한인 여성을 도와주고, 지나가는 경찰 순찰차를 불러세워 사건 상황과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상세히 신고하는 등 시민의식을 보였다.

 

<석인희 기자>

LA 한인여성에 ‘묻지마 폭행’
 29일 낮 LA 한인타운 윌셔와 옥스포드 교차로에서 느닷없는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한 한인 여성이 출동한 LA시 소방국 응급대원들의 처치를 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