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책임감 강해”

미주한인 | | 2021-04-30 11:11:31

알렉스오,증권거래위신임집행국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1.5세 여성 알렉스 오 변호사(53)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집행국장으로 임명되자(본보 23일자 보도) 그가 성장한 볼티모어 지역 한인사회에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서울 출생인 오 국장은 11세인 1979년 가족과 함께 볼티모어로 이주했다. 오 국장은 파인릿지 초등과 중학교, 라크레이븐고를 거쳐 보스턴의 윌리엄스 칼리지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스트릿 금융가를 관할하는 뉴욕 남부지검에서 연방검사를 지냈고, 이후 워싱턴 DC 소재 로펌인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드 개리슨’의 파트너 변호사를 역임했다. 오 국장은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오정섭씨의 2남1녀 중 둘째다.

존스홉킨스 병원 국제 산부인과 훈련원에서 24년 재직한 후 은퇴한 오씨는 “한인이 SEC 사상 유색인종 여성으로 처음으로 집행국장에 발탁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변호사인 막내 아들 마크가 10년여째 SEC에서 일하고 있는데, 누나가 상사로 오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처음 미국에 왔던 5학년 당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똑똑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딸은 열심히 공부하며 잘 적응했다”며 “어려서부터 피아노 실력이 뛰어나 음악을 전공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학 진학 후 본인이 법대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 국장은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드 개리슨’ 로펌 재직 당시 파트너 변호사였던 행크스 브랜즈와 결혼, 2남을 두고 있으며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다.

<배희경 기자>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책임감 강해”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책임감 강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