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풀턴검찰, 스파총격범에 증오범죄법 적용 적극 검토

미주한인 | | 2021-04-03 16:16:08

풀턴검찰,스파총격범,증오범죄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달 30일 검찰, 유가족에 수사상황 설명

풀턴 검찰, "우리 방식으로 롱 기소하겠다"

 

세 군데 스파에서 한인 4명 포함 6명의 아시안 여성 등 총 8명을 총격으로 살해한 범인로버트 애런 롱(21)에 대해 수사당국이 살인죄는 물론 증오범죄법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카운티 패니 윌리스 지방검사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애틀랜타 스파 두 곳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불러 이제까지의 수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기소절차와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애틀랜타시 경찰국, 조지아수사국, 연방수사국 수사요원들도 참석했다.

2일 둘루스 JJ로펌 그룹에서 본지 및 AJC 취재진과 만난 골드스파 희생자 고 박순정(74)씨 유족들은 수사 진행상황을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애틀랜타시를 관할하는 풀턴 검찰청은 첫 총격사건 발생지였던 체로키카운티 결정에 상관없이 “우리만의 방식으로 범인 롱을 기소할 것이며, 증오범죄법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전화기 및 SNS 계정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유족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패니 윌리스 검사장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범인에게 구형 가능한 형량 세 가지를 제시하고 가족들의 의견도 들었다. 검창은 범인에게 가석방 있는 종신형, 가석방 없는 종신형, 사형 등 세 가지를 구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유족들에게 “혹시 종교적 이유 등으로 사형 구형을 반대하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나 유가족 어느 누구도 사형 구형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박순정씨 유족들은 전했다.

아울러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면 판결 및 집행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 트라우마를 견뎌야 하는데 괜찮겠느냐고 유족들에게 문의했으나 유가족 모두가 “오래 걸려도 좋으니 범인의 사형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고 박순정씨 사후 유품 및 법적 정리를 위해서 뉴욕과 뉴저지에서 내려온 박씨 두 딸과 조카는 법률 대리인으로 JJ로펌 그룹을 선정해 향후 필요한 법률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

풀턴검찰, 스파총격범에 증오범죄법 적용 적극 검토
총격사건 희생자 고 박순정씨 셋째딸 김현정(오른쪽)씨와 넷째딸 김효정씨가 2일 둘루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어머니의 삶에 대해 추모하고 사건 수사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