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의 한인 배우 성 강(한국명 강성호)이 ‘스타워즈’ TV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한다.
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와 자회사 루카스 필름은 29일 영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에 성 강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성 강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배우로, 영화 ‘진주만’과 ‘다이하드 4.0’,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영화 ‘스타워즈’의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와 한때 그의 제자였던 다스베이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영화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의 완결편인 ‘시스의 복수’를 토대로 10년 뒤의 상황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오비완 케노비와 다스베이더 역할을 각각 연기했던 이완 맥그리거와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이번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오비완 케노비’는 4월부터 촬영이 시작되며,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