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 인기 K-BBQ 축제 올해 재개
웹사이트 정책 및 지원소식 가득해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가 오는 9월 애틀랜타에서 대대적인 코리안바비큐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훈 외식업협회장은 23일 둘루스 도시스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2021년도 주요행사 및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회원 식당들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협회가 올해 추진하는 가장 큰 행사는 코리안바비큐 페스티벌이다. 2019년 브룩헤이븐에서 처음 열렸던 페스티벌에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각 부스들이 준비한 음식이 두 시간도 채 안돼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김 회장은 올해 잠정 페스티벌 행사일은 9월11일(토)로 예정하고 있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와 스와니시 축제와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전했다. 개최 유력 제1 후보지는 귀넷플레이스 몰 주차장이며, 이외에도 블랙번공원, 다운타운 센테니얼 파크, 스톤마운틴 파크, 모로우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4월까지 장소와 일자를, 6월까지 프로그램 출연진을 확정할 예정이다.
협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www.karaseusa.org)는 최근 회원업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소식지 중심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회원업체 등에 대한 각종 정부정책 및 지원방안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예방백신 집단 접종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각 회원업체를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아맛집’ 코너도 개설했다.
최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관련해 한인업소들의 안전을위해 핫라인을 개설했다. 4월 중순까지 한 달간 24시간 핫라인(전화=470-231-8833) 가동해 신변에 위험을 받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경찰관과 소통을 위한 통역서비스 및 사태수습을 위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1,500여 회원업체의 현재 가장 큰 애로는 인력구인난 및 운송비 급등으로 인한 각종 식자재비 인상이라고 김 회장은 전했다. 실제로 둘루스 한 일식당의 경우 최근 식자재비 구입비가 23% 올랐다고 자료를 제시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경기부양법에 따라 조성된 식당들의 활성화를 위한 기금(RRF) 지원은 아직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지 않았으며,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즉시 회원사들에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김 회장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필요한 준비서류 등을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