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중 지난 20일 한국에서 별세한 고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그룹 회장을 추모하는 LA 분향소가 22일 뉴스타 부동산 본사에 마련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LA 한인타운 8가의 뉴스타 부동산 본사 건물(3030 W. 8th St. LA) 2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박경재 LA 총영사와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한인사회 인사들과 뉴스타부동산 관계자들이 찾아 불굴의 의지를 지닌 성공한 기업가이자 단체장으로서 ‘아메리칸 드림’ 성공신화를 이루고 미주 한인과 커뮤니티 권익을 위해 평생을 봉사한 한인사회의 큰 별이 졌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고인은 한인회장을 역임하시며 다양한 위치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신 분으로, 개인적으로는 지난 한인타운 분할 위기 때에 회사 일을 제쳐두고 적극 지원해주셨던 모습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훌륭한 분이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겁다”고 추모했다.
뉴스타부동산 분향소는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 개방되며 마지막 26일은 오전까지만 운영된다고 뉴스타 측은 밝혔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은 다음주 열릴 예정이다. 22일 뉴스타 측은 “로즈힐스 메모리얼팍 내 스카이로즈 채플 야외에서 오는 31일께가 될 것”이라며 “고인께서 지정한 묘지라 장소는 확정이지만, 아직 일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