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조지아 하원에서 이를 기념하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한국계 샘 박(101지역구) 의원과 보니 리치(97지역구), 페드로 마린(96지역구), 비 응우옌(89지역구), 알 윌리엄스(168지역구), 마빈 림(99지역구) 등 6명이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래는 결의안의 주요 내용이다;
1903년 1월 13일에 102명의 한인이 미국 땅에 도착한 것이 한인 이민의 시작이었다. 초기 이민자들은 기회의 땅 미국에서 언어 장벽 외에도 수많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혔다.
하지만 한인들은 흔들림 없이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였다. 불굴의 정신과 끈질긴 노력, 막대한 희생으로 새로운 땅에서 그들의 집을 세웠으며, 그들의 자녀인 미래 세대들에게 든든한 기반과 풍요로운 삶의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1965년 연방 이민 국적법의 개정으로 한인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였고, 미국의 아시안계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였다.
‘미주 한인의 날’은 매년 1월 13일을 미국에 온 최초의 한국 이민자를 기념하고 미국 사회에 끼친 막대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해진 날이다. 한인들은 학문, 정치, 금융, 기술, 법, 의료, 교육, 스포츠, 미디어, 예술, 군대,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과 조지아주의 경제 활성화와 번영에 큰 공헌을 했다.
조지아주의 한인 인구는 최근 10년간 95%가 증가하였고, 조지아 지역사회에 중요하고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0만명 이상의 한인들이 조지아를 홈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어는 조지아주에서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다.
이에 하원은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함을 결의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