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LA의 프로구단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 축구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A의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구단의 하나인 LA 풋볼클럽(LAFC)은 한국 국가대표 벤투호 출신의 수비수 김문환(25) 선수를 영입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LAFC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 수비수 김문환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며 “김문환 선수는 외국 선수의 자격으로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체육인(P1)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LAFC의 존 토링턴 공동구단주 및 단장은 “김문환 선수는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며 “지능적이고 유연한 수비수로써 선수의 기량이 현재 최고치여서 구단 및 팬들 모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지난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에 데뷔,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10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을 당해 당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