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문위원 통일역량 결집
28-29일 둘루스에서 지역회의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28-29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평통 사무처와 함께 제19기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했다. 평통 사무처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1차 미주지역 회의를 미주 각 지회들과 함께 동시 진행했다. 애틀랜타 평통은 40명이 현장에서, 그리고 40명이 온라인을 통해 이번 회의에 참가했다.
제19기 해외지역회의는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중국지역회의의 자문위원 3,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제1차 미주지역회의와 제2차 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회의는 29일, 제3차 일본, 아시아, 태평양지역회의와 제4차 중국지역회의는 30일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국내 초청 방식이 아닌 온,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됐다. 국내에 행사 본부를 설치한 후 해외 현지의 거점에 집합한 해외 협의회 및 지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의장 메시지, 기조연설, 민주평통 업무 보고, 지역회의 업무보고, 통일부 정책설명, 외교부 정책설명, 자문위원 정책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문 낭독으로 구성됐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정기 회의는 한반도 생명공동체 추진 방향과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회의를 하는 시간”이라며 “현재의 한반도 상황은 녹녹치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일관된 대북평화 메시지와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담대한 실천으로 이 또한 지나가고 새로운 한반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률 애틀랜타 회장은 29일 애틀랜타 지역회의 인사말에서 "팬데믹으로 온라인 통일사업이 중요해졌고, 이를 위한 위원의 노력과 공공외교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생명공동체 추진 방향과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해외지역회의는 해외 자문위원들이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외동포 사회의 공공외교와 평화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하며 향후 활동방향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