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비영리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오정선미)는 한국어 학습 표준교육 과정 안내서를 영문으로 번역해 최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NAKS 한국어 학습 표준교육과정'은 교육 과목과 수준, 내용을 비롯해 교육환경, 학습자, 교육 방법 등 미국 내 800여 개 한국학교에서 진행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1992년 '재미한인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 한국어 교육의 체계를 잡았고, 2012년 보완 수정해 'NAKS 한국어 학습 표준교육과정'을 출간했으며,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이번에 1981년 기관 창립이래 처음으로 번역판을 펴냈다.
오정선미 회장은 "영문판 출간은 NAKS가 명실공히 전문적인 교육체계를 갖춘 한국어 교육 기관임을 미국 정부와 교육기관에 알리는 성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