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클로스터에서 20대 한인이 단속에 불응하고 경찰을 차에 매달아 운전해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6일 클로스터 경찰은 파라무스 거주하는 24세 한인 남성 이모씨를 경찰 가중폭행 및 차량에 의한 폭행, 난폭 운전, 체포 불응 등 5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일 클로스터의 클로스터독로브에 세워져 있는 여러 개의 도로 진입금지 표지판과 경찰 지시를 무시하고 주행하다가 적발됐다. 이에 경찰 2명이 이씨의 차량을 쫓아 세웠고, 이후 경찰은 이씨에게 신분증 제시와 차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지시에 불응한 이씨는 갑자기 차량을 출발시켜 도주하려 했고, 이 때문에 이씨를 단속하던 경찰이 차량 운전석 쪽 문에 끼어 끌려갔다. 이에 경찰들이 제지에 나서 결국 이씨는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가중폭행과 차량에 의한 폭행, 체포 불응 등의 혐의가 적용돼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씨의 차량에 의해 부상을 당한 클로스터 경찰은 인근 해켄색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