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현장 불법취업 시도 한인 33명 추방

미주한인 | | 2020-06-22 10:10:28

SK이노베이션,공장,불법취업,한인,추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 취업을 목적으로 불법 입국하려던 한국인 33명을 적발해 추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허위 고용증명서를 갖고 미국에 불법 취업하려 한 한국인들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조지아주의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불법 입국하려던 참이었다.

 

CBP는 우선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인천에서 온 12명의 입국을 불허했으며, 이들은 건설 현장에서 2∼3개월 근무한 후 6천∼7천 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특정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지녔다는 내용의 고용증명서를 당국에 제출했는데, 증명서는 허위였다고 CBP는 설명했다.

CBP는 이어 며칠 후 허위 고용증명서를 지닌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 21명을 추가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근 시설에 구금된 후 한국으로 추방됐다.

이번에 적발된 한국인들은 미국의 정식 취업비자 대신 여행비자(ESTA·전자여행허가제)만 취득한 상태인 것으로도 드러났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추방된 한국인들이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려 했으며, 미국 협력업체가 불법적으로 고용했다고 22일 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SKBA)은 지난달 중순 애틀랜타 공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현지 외교공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근로자들은 현지 회사인 2차~3차 협력업체가 하청 고용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한국인 근로자들로 확인됐다"며 "SKBA에서 해당 협력업체들에 강하게 유감을 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현장 불법취업 시도 한인 33명 추방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내 공장에서 2022년부터 한 번 충전으로 500㎞를 갈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