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상생의 플랫폼이 되길 희망하며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2020 휴먼시티 디자인어워드(Human City Design Award)’공모전을 준비했다.
올해로 두번째인 휴먼디자인어워드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복합적인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사람, 사회, 환경, 자연과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관계형성에 기여한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9 휴먼시티 디자인어워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정부 공간계획 환경국에서 재직하는 리즐 크루거-파운틴이 고안한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Dunoon Learning and Innovation Project)’가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20여 km 떨어진 두눈 지역은 지난 20여 년간 인구가 5배 이상 팽창했지만 제반 시설은 변화가 없어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두눈 프로젝트는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2013년부터 체육시설과 도서관을 지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2020 휴먼시티 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환경, 사람과 자연이 더욱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에 기여한 5년 이내로 실현된 디자인 프로젝트(제품, 공간/환경,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서비스 등)분야다.
접수 방법 및 제출 서류는 2020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사무국 이메일 (humancity@seouldesign.or.kr)로 접수하고 모든 제출 서류는 영문으로 작성하며 접수한 서류일체는 반환되지 않는다.
접수 자격은 디자인 관련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개인 혹은 단체로 접수기간은 오는 9월11일까지다. 심사기간은 9월14일~ 10월30일까지며 수상자 공지 및 시상식은 11월 10일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휴먼시티디자인컨퍼런스 혹은 글로벌 워크숍 연사 초청 및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전시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2019 서울디자인위크 방문을 위한 체재비(항공, 숙박비)를 제공하고 대상 트로피를 수여한다. 심사, 시상, 발표 등 모든 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공모요강 및 유의사항은 홈페이지(humancitydesignaward.or.kr)에서 확인하면된다.
한편 2018년 서울시는 모든 시민들이 인간소외 현상, 물질주의적 폐해,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창의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담아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하였다. 문의=02-2096-0056/0081, humancity@seouldesign.or.kr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