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oaT) LA지사(지사장 한만우)는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대응을 위해 한인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합 교육 대신 비면대면 강의 방식을 채택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은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수입식품 유통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단계별로 시행되고 있다.
이 중에서 수입식품해외공급자검증(FSVP) 제도는 수입 식품의 안전에 대한 수입업체들의 책임을 묻는 제도로 미국 내 한국산 식품을 수입하는 한인 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aT LA지사는 한인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FSVP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교육 방식을 도입해 FSVP 교육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총 3회에 걸쳐 열릴 올해 상반기 교육은 해당 분야 지정 전문 자문기관을 통해 실시된다. 1차 교육은 오는 5월 6일과 7일 ‘J&B푸드 컨설팅’의 주관으로 열리며, 2차는 5월 7~8일 ‘ACI 법률 그룹 주관으로, 3차는 5월 23~24일 ’비넥스‘(Binex) 주관으로 각각 열린다.
지원 대상은 한국산 식품 수입 실적이 증명된 한인 수입업체 임직원이다. aT가 참가 인원 1명당 교육비의 90%를 지원한다. 2018~2019년도 FSVP 교육수료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 업체는 aT LA지사에 사전 전화 문의 후 신청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aT 웹사이트(www.atcenterameric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