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1일부터 두 달 동안 ‘제22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31일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양수기 부문을 신설해 해외 입양동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성인 부문은 시, 수필, 체험수기 ▲청소년은 글짓기(초등, 중·고등 부문) ▲해외 입양동포 및 자녀 대상 입양수기로 나눠 진행된다.
성인은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은 5년 이상 체류한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역대 문학상 대상(성인 부문), 최우수상(청소년 부문) 수상자는 동일 부문 응모가 불가능하다.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 공지사항에 게재된 공고문의 응모자격 및 주제, 분량 등을 참고해 완성 작품을 마감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문단의 중진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 34편의 작품과 한글학교 2개교(본심 진출작품수와 수상작품수가 많은 학교를 점수화)를 선정해 약 4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한다.
재외동포재단은 8월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작품은 책자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