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냉동 만두 등 장기보관 식품 수요 급증

미주한인 | | 2020-04-01 09:09:34

냉동남두,장기보관,식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마켓들이 최근 냉동식품이나 라면 등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자 할인 판매에 나서며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설명이다. 이어 “냉동 만두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보통 3~6개월이며 소비 기한은 1년 이상”이라며 “개봉하지 않고 냉동실에 보관한 제품은 유통기한보다 1년 이상도 보관이 가능하다.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우면 반드시 밀폐 용기에 보관해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마켓들은 멸균 우유, 통조림, 컵라면 등 다양한 제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벌몬 및 밸리에 지점을 둔 ‘갤러리아 마켓’은 4월 1일까지 각종 식료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베지밀 검은콩 아몬드 호두, 바나나, 아몬드 호두 및 두유를 7.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마켓을 방문한 대니얼 조 씨는 “보통 일반적인 우유의 유통기한이 7~10일인 정도에 비해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최대 10주이며, 상온에서도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팩 형태의 포장이 먹기에도 편하고 보관하기도 쉬운 형태로 되어 있어서 무척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매운맛, 순한맛과 굴짬뽕을 3.99달러, 삼양 까르보 불닭 떡볶이 컵을 개당 1.99달러, 쿡시 쌀 떡국 컵을 개당 1.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아리랑 마켓’ 플러튼점 또한 4월 1일까지 각종 그로서리 및 반찬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재 동원양반 전복죽, 밤단팥죽, 단호박죽 팩 1개당 3.99달러에 세일 판매 중이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팩 형태의 죽 제품은 조리가 간편할 뿐 아니라 영양가가 풍부하고 유통기한도 길어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예년보다 2.5~3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냉동식품으로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를 4.99달러, CJ 비비고 도톰고기 동그랑땡을 4.99달러, 서울 순대를 7.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플러튼점 단독 세일로 청정원 순살 참치캔을 4.99달러, 정식품 베지밀을 6.99달러에 내놓았다. 정식품 베지밀 컴은콩, 검은참깨, 아몬드 호두, 바나나 두유는 7.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얼바인, 샌디에고 등에 지점을 둔 ‘시온 마켓’은 각종 식료품의 대대적인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의 식탁을 풍족하게 한다.

냉동식품 할인 판매로는 몽실이 매실 보리떡을 9.99달러, 오뚜기 맛있는 새우볶음밥을 4.99달러, CJ 비비고 왕교자 4종을 7.99달러에 내놓았다. 이 외에도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를 6.99달러, 콩고물 인절미/흑임자 인절미를 3.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펭귄 꽁치캔/고등어캔을 2개당 5달러, 팔도 도시락 멀티 매운맛, 순한맛, 해물맛을 1.99달러에 내놓았으며, 베지밀 두유 검은콩 고칼슘, 검은콩 16곡, 담백한 A, 달콤한 B, 검은 참깨, 입안 가득 바나나 맛을 7.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다. 시온 마켓 관계자는 “최근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진 고객들을 위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기는 집밥 메뉴 7가지 아이디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가족과 함께 사랑으로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희래 기자>

 

냉동 만두 등 장기보관 식품 수요 급증
 한인타운 마켓을 방문한 한 고객이 냉동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