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독립기념관에 한국정부서 200만달러 지원금

미주한인 | | 2020-01-15 17:17:02

독립기념관,한국정부,200만달러,지원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국가보훈처, 뉴욕총영사관 통해 5차례 걸쳐 지원

 2021년 상반기 완공 $ 별도 비영리재단 설치해 운영

 

 

독립기념관 설치를 추진해온 뉴욕한인교회(담임 이용보 목사)가 <본보 2019년 10월29일자 A4면 등> 한국정부로부터 200만 달러(22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2020년 정부예산안 통과에 따른 것으로 지원금은 한국 국가보훈처가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5차례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교회는 올해 3월, 교회 신축을 마무리하고 일제 강점기 뉴욕 일원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2021년 상반기까지 완공, 개관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신축 교회 내에 들어설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 자료들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공간과 역사자료 보존실, 독립가든(옥상), 교육공간(지하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용보 목사는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012년부터 국가보훈처에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미주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꾸준히 알려왔다”며 “그동안 교회를 방문한 국가보훈처와 천안 독립기념관 담당자, 국회의원, 뉴욕총영사관 등의 수고로 뉴욕한인교회가 미주 독립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부의 지원 결정으로 뉴욕한인교회는 독립기념관을 운영할 별도의 비영리재단 ‘코리안아메리칸 디아스포라 재단’(Korean American Disapora Foundation)을 산하기관으로 설치했다.

KADF는 독립기념관 운영과 함께 한국학교, 문화 예술 음악, 학술 및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미국 사회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코리안아메리칸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맨하탄 컬럼비아대학 앞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사진·633 West 115th St)는 1927년 구입한 건물로 종교 활동 공간을 넘어 서재필 박사 등 한국정부가 인정한 30명 이상의 독립운동가들이 거쳐 간 역사적인 공간으로 한미헤리티지재단의 재미한인사적지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건물 노후화 문제로 개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지난 2015년 교회 정문과 4개 층의 전체 앞면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독립기념관에 한국정부서 200만달러 지원금
독립기념관에 한국정부서 200만달러 지원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