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현명(미국명 모스 단·사진) 노던일리노이대 법학과 교수가 연방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Ambassador at Large for Global Criminal Justice) 인준을 받았다.
연방 상원은 19일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제형사사법대사로 지명(본보 4월6일자 보도)된 단 대사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단 대사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잔혹 행위들에 대한 예방과 대응, 책임 추궁에 관한 미 정부의 정책을 세우고 전 세계 정부들에 조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인 단 대사는 국제법과 인권분야 전문가로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한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