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불치병 딸’모금 여성 딸 살해 혐의로 기소

미주한인 | | 2019-10-24 18:18:34

불치병,모금,살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던 미국 여성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대배심이 콜로라도주의 켈리 러네이 터너(41)를 딸 올리비아 갠트(당시 7세)의 죽음과 관련해 살해, 아동학대, 절도, 기부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2017년 딸 올리비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딸 올리비아는 평소 앓고 있던 불치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터너는 불치병에 걸린 올리비아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며 소방관, 경찰 등을 만나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휠체어에 앉은 올리비아가 ‘소방관 되기’, ‘경찰과 나쁜 사람 잡기’, ‘상어에게 먹이 주기’ 등 소원을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 영상은 아직 온라인에 남아 있다.

터너는 콜로라도 더글러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해 18일 체포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올리비아의 사망원인은 현재 명확하지 않지만 부검 결과 불치병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수사관에 따르면 올리비아가 2017년 입원했던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의 한 의사는 터너가 튜브 삽입을 포함한 모든 의료 조치를 중단과 심폐소생술 금지를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터너는 딸을 집으로 데려가 호스피스 케어를 하겠다고 했고, 몇 주 뒤 올리비아는 숨졌다.

터너는 아픈 사람을 극진하게 간호하는 모습으로 타인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소위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