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플러싱 한인 일식당업주 돌연잠적

미주한인 | | 2019-10-11 18:18:17

한인,잠적,곗돈수령후,자갈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곗돈 2만달러 수령후 연락두절

납품업자에 밀린돈 20만달러 등 총 30만달러 피해

 

퀸즈 플러싱의 한인 운영 일식당이 돌연 문을 닫고 업주가 잠적한 가운데 피해자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 154가 선상에 위치한 ‘자갈치’ 식당은 지난 4일 께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으며, 업주인 O모씨 부부는 현재 타인과의 연락을 끊고, 행방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때문에 식재료를 외상으로 공급해오던 납품업자들과 개인적으로 금전거래를 했던 채무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제보자들에 따르면 O씨 부부는 생선 공급업자에게 약 20만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과 개인들에게 빌린 돈 등을 포함하면 전체 피해액수 규모는 최소 3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구나 21명으로 구성된 계에 가입돼 있던 O씨는 자기순번이 되자 곗돈 2만달러를 수령한 후 곧바로 사라진 것으로 이로 인해 나머지 계원들도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됐다.

O씨 부부의 잠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생선 납품업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O씨가 4년6개월 전 처음 식당을 인수했을 때부터 ‘장사가 잘 되면 주겠다. 곗돈을 타면 주겠다’고 하는 말에 속에 납품대금을 미뤄주다 피해금액이 20만달러에 달하게 됐다”면서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도 “O씨가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기자 여러 명의 지인들로부터도 돈을 융통한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피해자 중에는 체류신분 등의 문제 때문에 신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오후 7시 현재 O씨 부부와의 통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조진우 기자>

 

플러싱 한인 일식당업주 돌연잠적
지난 주말 돌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자갈치 식당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