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요 한인 밀집 타운의 평균 재산세가 지난 10년간 최대 60%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즈버리팍프레스(APP)가 최근 입수한 뉴저지 타운 재산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잉글우드클립스의 평균 재산세는 2017년 현재 1만 2,850달러로 10년 전인 2007년 8,219달러에 비해 무려 56.3% 인상됐다. 대표적 한인 타운으로 꼽히는 포트리도 평균 재산세가 2007년 7,130달러에서 2017년 1만442달러로 46.4%나 올랐다.
또 알파인의 경우 2007~2017년 사이 평균 재산세 인상률이 44.9%를 기록한 것을 비롯 데마레스트 37.9%, 크레스킬 36.7%, 릿지필드 33.5%, 레오니아 30.3% 등 대다수 한인타운의 지난 10년간 재산세 인상률이 30%를 상회했다.
이 기간 주 전체 평균 재산세 인상률이 27%인 것을 감안하면 대다수 한인 밀집 타운에서 주 평균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주 평균보다 재산세 인상률이 낮은 곳은 팰리세이즈팍 등 소수에 그쳤다.
팰팍은 지난 2007년 평균 재산세가 7,885달러였지만 10년 뒤인 2017년에는 9,407달러로 올라 인상률이 19.3%를 기록했다. 뉴욕=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