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가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2일 이상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 다운타운에 1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KSC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KSC가 입주한 곳은 과거 페이스북이 시애틀 사무소로 사용했던 공간이며 이 빌딩에는 IT기업인‘Wework’등도 함께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모두 7개의 독립공간형 사무실과 30개의 개방형 사무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 KSC는 중소벤처진흥공단이 기존에 운영해오고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기능 외에도 해외창업ㆍ투자유치ㆍ기술혁신(디자인 기술사업회)ㆍ네트워킹ㆍ멘토링 활동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촉진하는 개방형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시애틀 KSC는 한국 중소 및 벤처기업뿐 아니라 시애틀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 기업뿐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시애틀=황양준 기자
22일 열린 시애틀 KSC 개소식에서 중진공 이상직(왼쪽부터 5번째)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