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있는 대한제국공사관(관장 오수동) 방문객이 1일 1만명을 돌파했다.
1만번째 방문객은 뉴욕에서 온 서덕성 씨와 그 가족들이다. 서 씨는 어린 자녀들의 의미있는 방학여행을 위해 인터넷에서 공사관을 검색, 공사관을 찾았다가 1만번째 방문객의 행운을 얻어 기념증서와 기념품, 공사관 소개책자를 선물로 받았다.
지난 해 5월22일 복원작업을 마치고 개관한 공사관 건물은 19세기 DC에 소재했던 32개국 외교 공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건물로 구한말 격동의 역사와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DC=정영희 기자
대한제국공사관 오수동 관장(왼쪽 세번째)이 1만 번째 방문객인 서덕성 씨와 가족들에게 기념증서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