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총회장 LA서 취임식
전현직 회장 130여명 참석
남문기 뉴스타부동산그룹 회장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총회장에 공식 취임해 미주총연 위상 제고와 재외동포 권익신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문기 회장은 지난 13일 LA 가든스윗 호텔서 열린 미주총연 총회장 취임식에서 28대 총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한인회장 130여명을 포함해 총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23대 총회장을 지낸 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취임한 남문기 총회장은 이날 미주총연의 추락한 위상을 세워 다시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 회장은 “얼룩진 현재 미주총연을 다듬고 봉합해 다음 세대에 깨끗한 미주총연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 총회장은 미주총연에 총 30만달러의 후원금을 쾌척하기도 했다고 남 총회장 측은 밝혔다.
남 총회장은 대내적으로 ▲미주총연 관련 소송들에 종지부를 찍고 징계 및 자격정지 회원들 복귀 등을 약속했다. 또 대외적으로 ▲참정권과 복수국적에 대한 권리찾기 ▲선천석 복수국적법 개정 ▲한국운전면허 미국내 인정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LA=한형석 기자
지난 13일 LA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린 미주총연 제28대 총회장 취임식에서 남문기(앞줄 가운데) 총회장이 참석 하객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