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해켄색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조선족 여성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겐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43분께 해켄색 소재 터휸 애비뉴와 해켄색 애비뉴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팰팍에 거주하는 조선족 이(63)모씨와 상대 차량을 운전하던 33세 타민족 여성이 숨졌다.
또 차량 안에 함께 타고 있던 페어뷰 거주 30대 여성과 리버에지 거주 38세 남성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경상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팰팍 주민 등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이씨는 조선족 동포로 네일업소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날 일을 마치고 귀가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인터넷매체 데일리보이스는 경찰 예비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한 차량이 불법 유턴을 한 것이 사고원인이라고 전했다. 뉴욕=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