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한인이 운영하는 일본 라멘 식당이 2019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슐랭 가이드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빕 구르망’ 상을 수상한 LA 식당 총 64곳으로 다운타운의 라멘 식당으로는 유일하게 한인 운영 ‘오키보루’(Okiburu)가 선정됐다.
미슐랭 빕 구르망은 두 코스와 와인 한잔 혹은 디저트까지 합해 40달러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7년 처음 소개됐다.
‘오키보루’는 오랜 친구 사이인 한인 3명(셰프 션 박, 저스틴 임, 바비 정)이 의기투합해 지난 2018년 7월 문을 연 츠케멘 전문점이다. 츠케멘은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 라멘으로 LA다운타운에서 영업하는 많은 일본 라멘 식당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일본에서는 7년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츠케멘이 미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데 착안해 츠케멘 전문 라멘집을 오픈했다. LA=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