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거에서 연방하원 입성이 아쉽게 좌절된 영 김(사진) 전 가주 하원의원이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영 김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2020년 선거에서 연방하원 39지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며 선거캠프를 재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영 김 전 의원은 현재 연방하원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원내대표와 에드 로이스 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의 캘리포니아 공화당 대의원들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며 “이 지역구에서 수십년간 살면서 커뮤니티의 요구와 이슈를 알고 있다. 지역 유권자들은 정직하고 열의를 가진, 봉사 지향적인 대표를 원한다”라며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영 김 전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거 이후 5개월 가까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공화당 지도부로부터 재출마 권유를 수차례 받았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승리 가능성을 확인했고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현 지역구에서 보좌관 및 주 하원의원을 한 경험을 최대한 이용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기기 위한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LA=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