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편 하늘 길이 중단 18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매사추세츠 항만청(매쓰포트)은 지난 12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보스턴-인천 직항편 취항 기념식을 열고 재취항을 자축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이날 서울에서 263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10시24분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 첫 취항 비행기를 맞이하는 매쓰포트의 전통인 워터 샬루트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보스턴-인천 직항편 취항이 매년 5,300만 달러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과 약 4,500만 달러의 간접이익 등 모두 1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번 보스턴-인천 직항 취항을 성사시키기 위해 매쓰포트 측은 모두 1백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18년 만의 직항편이 재개되는데 큰 도움을 제공했다. <보스턴 박성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