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소득 2만2,464달러
요식업·주방보조직 순 낮아
미국에서 가장 적은 수입을 버는 종업원은 요식업계와 세탁업계 종사자로 나타났다.
4일 USA투데이가 연방 노동국의 자료를 분석,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종업원들이 가장 적은 수입을 올렸던 업종은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업종으로 이들의 연소득 중간값은 2만2,464달러였다. 주급 중간값은 432달러로, 종사자의 수는 약 10만8,000명이다. 낮은 수입의 업종에 대부분 젊은 세대들이 근무하는데 반해 이 직종의 평균 연령은 44.8세다.
두 번째로 수입이 낮은 업종은 패스트푸드 점과 같이 음식 준비와 서빙을 함께 하는 업종이다. 2018년 연소득 중간값은 2만2,672달러로, 이 업종에 종사하는 인원은 약 14만7000명이다. 패스트 푸드 산업이 매해 성장하는데에 따라 일자리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까지 일자리 증가율은 16.8%로, 다른 직종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디시워싱, 즉 설거지를 주로 하는 주방 보조 직종으로 연소득 중간값은 2만2,932달러다. 총 11만1,000명이 종사하며, 기술이 필요치 않은 업무지만 병원,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의 수요는 많다. 수입이 낮은 직종으로는 드물게 종사자의 80% 이상이 남성이다.
<최희은 기자>
세탁업 종업원들이 지난해 직종별 소득 통계에서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