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
시애틀서 열려... 양궁 추가
오는 6월21~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주 한인 체육회 대표들이 시애틀에 총집결했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이규성)는 지난달 30일 턱윌라 라마다 인 호텔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시애틀 미주체전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참석 대의원들은 2018년도 사업 및 결산ㆍ감사보고 등을 마친 후 시애틀 미주체전 참가요강 승인 및 정관개정안 등을 협의하고 장석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호텔과 경기장 예약 상황, 체전 소요 경비 등에 대한 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대의원들은 이날 양궁을 이번 대회 경기종목으로 추가키로 결의했다.
장석태 조직위원장은 이날 “참가 선수단을 위해 시애틀 지역에 1,200여개 호텔 방에 대한 예약을 마무리했고 개막식이 열리는 페더럴웨이 메모리얼 스타디움, 셀레브레이션 파크 공원, 옥브룩 골프장 등 각종 경기가 치러지는 경기장 예약 등이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야제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공연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안병주 예술 감독과 33명의 개막식 공연, 국회의원 4명과 직능단체장들로 구성된 40여명 규모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연예인‘깜짝 공연’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0일에는 개막식장인 페더럴웨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BBQ 파티와 150여명이 참석하는 전야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장 위원장은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코카콜라와 스타벅스 등 미국내 주류 기업 자원 봉사자도 대거 동참한다. 코카콜라는 2만 달러의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경기장내 음료수를 지원할 예정이며 스타벅스는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이번 대회 후원에 나선다. 페더럴웨이시가 2만 5,000달러, 시택시가 3만 5,000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델타 항공도 선수단들의 항공권 할인으로 후원에 동참한다. 시애틀=서필교 기자
장석태 조직위원장이 대의원 총회에서 시애틀 미주체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