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전자책으로 전 세계에 독도 알려요”

미주한인 | | 2019-03-05 20:20:2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장편역사소설‘독도’저자 박계상씨

영어·일어 번역판 아마존서 판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란 사실을 일본과 영어권에 알리는 소설가가 화제다. 주인공은 장편역사소설 ‘독도’(한국소설가협회 발행)의 저자인 박계상 전 미주한국소설가협회 회장이다. 

지난 2013년 1월 한국소설 창작선으로 출간된 ‘독도’는 지난해 11월 490쪽이 넘는 분량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 온라인서점 아마존(Amazon)에 전자책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박계상씨는 “영어와 일본어로 전자책(e-book)을 출시한지 두 달만에 일본판 아마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 오랫동안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펴낸 소설이 일본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기쁘다”고 밝혔다.

장편소설 ‘독도’는 박계상씨가 삼국사기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동해바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우산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태동됐다. 박씨는 “역사적으로 보면 우산국은 신라국이 아닌 제3국 소유의 섬이자 해상독립국가였는데 서기 512년 6월 신라 장수 이사부가 지증왕으로부터 우산국을 점령해 신라국으로 합병하라는 왕명에 따라 전쟁 끝에 우산국을 신라국으로 흡수시켰다”고 설명했다.  

독도는 전자책 출간에 힘입어 종이책도 2쇄를 찍었다. 전자책은 킨들 에디션(Kindle Edition)에서 ‘Dokdo: A Historical Perspective on the Islets Dispute between Japan and Korea’를 검색하면 읽을 수 있는데 일본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이 있으며 구매가는 5.99달러이다. 

박계상씨는 “아마존 전자책 판매는 저작권 등록이 돼있는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다만 49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을 UCLA 교수와 문인협회의 도움으로 두개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드라마 제작 제의를 받았던 장편소설 ‘삼별초’ 그리고 ‘흑산도’ ‘대부도’ ‘철책선에 핀 꽃’ ‘자바시장’ 등 다수의 작품을 펴낸 박계상씨는 현재 여성의류업체 ‘올웨이즈 패션’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박씨는 “전자책에 이어 영어와 일본어로 된 종이책으로 펴내 영어권 대학과 도서관들, 또 일본의 대학과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책을 보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란 사실을 온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LA=하은선 기자

“전자책으로 전 세계에 독도 알려요”
“전자책으로 전 세계에 독도 알려요”

영어와 일본어판 전자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계상씨가 장편역사소설‘독도’를 보여주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